AI 개입이 서른 번이었던 건 AI가 아니라 제 기준 탓
지난 30일 동안 AI 에이전트와 나눈 대화 기록을 통계로 뽑아본 적이 있습니다. 세션 149개, 제가 보낸 메시지 4,532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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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동안 AI 에이전트와 나눈 대화 기록을 통계로 뽑아본 적이 있습니다. 세션 149개, 제가 보낸 메시지 4,532건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텔레그램에 브리핑이 한 장 도착합니다. 오늘 발행 예정인 블로그 글, 매장 재고 중 기준 이하로 떨어진 품목, 밤사이 자동 작업 결과, 오늘 만기인 세금…
한 프로젝트를 AI 세션 여러 개와 사람 둘이 같이 만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웹 관리 도구를 만드는 작업이었고, 저는 기획과 검수를, 같이 만지던 동료 한 명이 구현을, 그리고 …
네 개 법인의 회계 자료를 AI에 넘겨 정리시키다가 원장이 섞이는 사고를 두 번 겪었습니다. 한 번은 A 법인의 카드 매입 내역이 B 법인의 월 집계에 들어갔고, 한 번은 두 법인…
자동화 작업이 끝나면 텔레그램으로 알려주는 봇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신기했고, 둘째 주부터는 소리를 꺼뒀고, 3주째 되는 날 봇이 보낸 장애 알림을 놓쳐서 서버가 아홉 시…
드라이브 7개를 정리했던 이전 작업에서는 검증된 중복을 확인 즉시 지웠습니다. 이번에는 대상이 회사 공유폴더, 아카이브 드라이브, 외장 백업 세 곳이었고, 방식을 바꿨습니다.
네 법인의 인사 파일이 세 군데 흩어져 있었습니다. 근로계약서, 이력서,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자격증, 4대보험 취득 신고 확인서 같은 것들입니다.
세금계산서 메일 자동수집을 두 번 만들다 접었습니다. 원본이 메일함이 아니라 홈택스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절차의 방향을 바꾼 기록입니다.
업무 기록을 주고 AI에게 인수인계서 초안을 맡겼다가 다시 손으로 썼습니다. 문서의 뼈대를 달력으로 잡고 실행 테스트로 완성을 판정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