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진짜최종, 이게최종. 엑셀 버전관리 두 번 실패하고 배포 방식을 바꿨습니다
같은 파일의 사본이 여섯 개가 되어 지난달 숫자로 보고가 나갔습니다. 파일명 규칙과 원본 단일화에 실패하고 편집과 배포를 갈라 잡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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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파일의 사본이 여섯 개가 되어 지난달 숫자로 보고가 나갔습니다. 파일명 규칙과 원본 단일화에 실패하고 편집과 배포를 갈라 잡은 기록입니다.
회의록 자동화에서 막힌 건 받아쓰기가 아니라 결정사항이었습니다. 자동 요약은 검토를 결정으로 올리고 없는 기한을 지어냈고, 결국 전사까지만 자동으로 두고 확정은 회의 마지막 5분에…
스캔 문서 300장에 OCR을 돌렸지만 파일명까지 자동으로 확정할 수 있었던 건 절반이 안 됐습니다. 인식률 대신 목표를 낮춰 OCR을 분류용 초안으로 쓰고 확정은 사람이 맡았습니…
네 개 법인이 함께 쓰는 공유폴더 권한을 한 번에 정리했다가 반나절 만에 절반을 되돌렸습니다. 설명이 안 되는 권한은 지워도 되는 항목이 아니라 사연을 모르는 항목이었습니다.
유출 안내 메일을 받고 수첩과 엑셀에 흩어져 있던 계정을 관리 도구로 옮겼습니다. 실제 작업은 도구 설치가 아니라 삼 주짜리 계정 전수조사였고, 전환은 옛 경로를 막은 날 끝났습니…
메일 자동분류 규칙을 열일곱 개까지 만들었다가 네 개만 남겼습니다. 세금계산서 메일이 광고 폴더로 들어간 사고를 계기로, 옮기지 않고 표시만 하는 방식으로 바꾼 기록입니다.
직원 PC가 죽은 날 외장 드라이브를 열어보니 백업이 8개월 전에 멈춰 있었습니다. 드라이브가 찬 것이 원인이었고, 8개월간 아무도 몰랐던 이유와 다시 짠 체계를 적었습니다.
공유 폴더의 발주 일정표가 충돌 사본까지 세 개로 늘고, 제 수정분이 든 사본이 삭제됐습니다. 휴지통과 버전 기록으로 되살린 과정과 공유 파일 규칙을 다시 세운 기록입니다.
몇 년을 잘 돌던 엑셀 매크로가 깨져 10분짜리 월초 취합이 이틀짜리 수작업이 됐습니다. 깨진 참조와 64비트 전환이라는 두 원인, 그리고 복원 대신 절반을 걷어낸 판단의 기록입니…